사이버코드 온라인 - 사이버펑크 MMORPG

분명 컨셉 자체는 아주 완벽하게 짜인 사이버펑크 분위기의 턴 기반 텍스트 RPG 게임. 그러나 그 뿐이다. 방치형이라고는 하지만 기본 AFK 소요시간이 작업 1사이클당 2시간~8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조차도 보상은 매우 짜다.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버프를 구매해야하는데, 버프 역시 소요시간 단축과 잔여 시간 생략 그리고 전리품 향상(소요시간과 재료 4배에 보상 2배를 주는 괴랄한 시스템) 등 다양하다. 버프 없이 방치를 한다면 하루에 1레벨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며 1사이클이 끝나면 새로 시작해야만 방치가 이루어진다. 유저 적대적이고 P2W 방침이 강하게 적용된 게임이다. 더불어 AFK 대신 던전 사냥도 가능하지만 판당 소요시간이 길고, 지속적인 보상 너프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성장 요소이다. 서버의 개념이 아닌 채팅 채널로 구분되는데 한국 챗의 경우 10명도 안되는 고렙 유저들의 친목질로 가득하며 뉴비를 키워주려는 마인드는 전무하다. 3년 플레이하고 접는다.

게임은 재밌습니다. 다만 신규유저를 잡을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유입이 많이 없기때문에 스킵 강화 경치버프가 많이 부족합니다. 소수의 남은 사람들로는 아마 게임이 재밌게 흘러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던전이 너무 불편하고 지루합니다. 던전이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편의성있게 사냥이 가능했으면 좋겟습니다.

3줄요약 1.분위기 좋음 2.분위기 만 좋음 3.텍스트게임을 가장한 방치형 노가다 게임임. 텍스트게임이라면 적어도 인상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이 깔려있고 그 위에 게임이 진행되야 하는거 아니냐? 겜 시작하자마자 바로 반복되는 전투를 시키는데 방치형 노가다게임 느낌이 들어서 바로 때려침. 이게 텍스트게임이 맞나? 아닌거같은데? 글로 상황 설명이나, 주위 묘사 스토리 묘사 그딴거 없음. 전투 시작되는것도 버튼 두개 삑 삑 누르면 끝임. 랜덤 인카운터 없음. 전투 중에 적군 대사 없음. 상황 설명 없음. 텍스트게임이 숫자텍스트 말하는 거였나? 텍스트게임이라는 프레임은 그냥 게임 허접한걸 덮는 장치일 뿐임. 분위기 원툴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