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AVGN 악마성 리뷰를 보며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에 대해서 알게 된 뒤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제임스 롤프는 탐색형 시리즈에 대해 "게임이 언제부터 성 안에서만 갇히게 된 거냐. 템빨이나 버프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클래식 시리즈에서 요구됐던 순수 실력이 아니다" 같은 말을 했기에, 처음에는 탐색형보다 일직선형 클래식 시리즈를 더 선호했었다. 수년이 지나고 스위치로 《새벽의 미뉴엣(효월의 윤무곡)》과《백야의 콘체르토》를 플레이한 이후로, 탐색형 시리즈에 대한 내 인식은 변화했다. 아이템이나 버프도 결국에는 내 실력이나 노력의 산물이었고, 매 순간 발견되는 다양한 성의 구역들은 나의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했다. 두 개의 GBA 시리즈를 끝낸 후 나는 마지막으로 이《월하의 야상곡》을 플레이하게 되었다. 볼륨은 다른 것들보다 장대했을 뿐 아니라 성을 탐색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다. 게임을 통해 이 정도의 길고 보람찬 여정을 한 것은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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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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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4일
일부 리뷰중에 박쥐상태에서 미스트 사용이 어렵다는데 2021년 8월 현시점에서 패치?가 된건지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대전격투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랑 유사하게 마법공격이란 요소가 있는데 이걸 화면 터치로 손 쉽게 사용 가능하게 해둬서 보스전에서의 난이도는 엄청 쉽네요~ 이건 컨트롤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매우 편한기능이자 게임이 쉬워지는 요소일수도 있지만 암튼 모바일 특성을 잘 살려서 충분히 엔딩볼만한 조작환경이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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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aguy 72 (Pizza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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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
시대를 타지 않는 명작 게임 답게 여전히 재밌습니다. 메트로이드배니아 그 자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탐험과 성장의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작입니다. 단점이라면 이식이 조금 날림이어서 설정과 관련된 부분이 지나치게 부실합니다. 방향패드 위치조차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추가된 마도기 단축키로 복잡한 커맨드를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3900원에 이 정도 게임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